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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, 판트(Pfand)





독일 마트에는 사람들이 빈 페트병을 들고 줄을 서있는 장면을 마주하게 됩니다. 단순히 재활용을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. 바로 빈 병을 주고 돈을 돌려받는 ‘판트(Pfand)’ 제도 때문이죠. 




‘판트’는 독일어로 보증금을 뜻합니다. 독일에서는 플라스틱 병, 유리병, 캔 등 재활용 가능한 용기에 담긴 음료를 판매할 때 보증금을 부과하는데요. 이후 소비자가 빈 용기를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줍니다.  사용한 병이나 캔을 돌려주는 방식은 간단합니다. 독일 마트에는 무인 회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음료 용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종류를 인식해 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출력해주는데요. 이 영수증을 해당 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계산 시 금액을 차감받는 것도 가능합니다. 




이 판트 시스템은 1991년 처음 도입되었고 이후 점차 정비되어 2003년에 이르러 지금과 같은 판트 시스템이 정착되었습니다. 독일은 이 판트로 인해 페트병 재활용률이 무려 97%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게 되었죠. 판트는 독일의 일상 깊숙이 뿌린내린 친환경 문화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. 독일의 판트처럼, 일상 속에서 자연을 지키는 작고 꾸준한 실천이 남해에서도 일어나고 있답니다. 바로 탄탄 남해 프로그램. 여행 중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면 탄탄 코인이 적립되는 시스템인데요. 개인 텀블러를 사용, 음식 남기지 않기, 일회용품 줄이기 등의 행동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. 이렇게 쌓인 코인은 여행하며 다양한 혜택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, 


남해를 사랑하는 마음만큼 친환경 실천으로 더 뜻깊은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떤가요?